2% 대출금리·균등분할 상환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금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식품 관련 업소를 위해 식품진흥기금으로 융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식품 관련 업소의 식품위생 수준과 음식 문화 향상 기여를 위해 추진된다.

한도는 업체 1개당 2000만원부터 최대 1억5000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로 화장실 시설개선인 경우엔 1%다. 1~3년 거치, 2~5년의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구에서 영업 허가를 받은 식품제조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일반·휴게·제과점·위탁급식소)다. 다만 이미 식품진흥기금을 융자받아 원리금을 상환 중이거나 융자금 상환 후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제외된다. 호프집, 소주방, 단란주점, 유흥주점, 혐오식품 취급업소 영업자도 신청이 불가하다.
사용 용도는 시설개선자금으로 총 소요금액의 80% 내에서 지원한다. 위생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한 수리 및 개·보수 비용, 영업상 필요한 기계·설비 설치·보유 등에 운용할 수 있다. 모범업소는 위생관리시설 개선 및 운영 등에 소요되는 자금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업종별 신청 금액 및 상환 조건 등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 관련 업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