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애니플러스가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자신했다.
애니플러스 관계자는 13일 "자사를 비롯한 종속회사들이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작들이 시장에서 예상 이상의 관심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회사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 실적을 손쉽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2022.04.13 zunii@newspim.com |
애니플러스는 올해 1분기에 대표작인 '진격의 거인' 신규 시즌과 극장판의 흥행으로 역주행 효과를 누린 '주술회전' TV 시리즈의 인기로 국내외 OTT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분기에는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스파이 패밀리'가 지난 9일부터 일본 현지와 동시 방영을 개시한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종속회사들도 회사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미디어앤아트는 지난 3일 종료 시기까지 42만 명의 관객이 방문한 '요시고 사진전'을 포함한 전시작들의 선전이 이어지며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또 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레드룸: 러브 이즈 인 디 에어(Red Room: Love Is in the Air)' 전시회는 4월 2주 기준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7일부터 성황리에 상영 중인 '포에틱 AI(Poetic AI)'도 4월 1주 기준 인터파크 예매율 3위를 기록하는 등 전시작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도 올해 드라마 3편과 시트콤 1편 등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초기부터 자체 제작 예산을 대거 투입해 저작권을 독자적으로 보유하는 형태로 현재 미주, 아시아, 일본 등 권역별 주요 방송사, OTT 플랫폼들과 선판매 협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이사는 "당사는 애니메이션, 전시, 드라마 등 전 분야에 걸쳐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통을 넘어 제작과 수출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며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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