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6조1000억원 규모 통화스왑(외환거래) 계약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한국은행과 UAE 중앙은행이 디르함·원 통화스왑 계약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양국간 통화스왑은 2013년 최초 체결한 뒤 2019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스왑규모는 한화 6조1000억원, UAE 원화로 200억 디르함이다.
양국은 이번 계약기간 연장으로 2022년 4월 13일~2027년 4월 12일까지 같은 조건의 계약을 맺는다. 만기도래시 양자간 합의에 의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스왑 목적은 상호 교역을 촉진하고 금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재부는 "양국은 통화스왑이 상호협력 강화에 기여해왔다는 인식을 공유했으며, 통화스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확대 연장(3→5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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