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통계 5년간 127만개 일자리 늘어
"정부·기업·국민 모두의 성과...노고에 감사"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현 정부 5년간 127만개의 일자리가 늘었다는 월간 고용통계와 관련 "우리 경제팀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이룬 실적이고, 우리 국민들이 함께 거둔 성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쓴 현 정부의 마지막 고용동향 관련 글을 공유하고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고용시장 동향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시민들이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21만8000명 감소해 1998년 이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전년대비 4만5000명 늘어난 110만8000명으로 2000년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01.14 mironj19@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를 포함하여 고용률은 역대 최고, 실업률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과를 강조했다.
통계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3만1000명이 늘어, 같은 달 기준으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홍 부총리는 "지난 5년간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돌이켜보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총력대응해 왔다"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에 영향을 크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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