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1년새 2.3% 증가…ADHD 처방약 28.4%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약처,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 발표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28.4% 늘어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가 1년 새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처방약 가운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은 같은 기간 28.4% 증가한 7312만5000정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검경 합동 기획감시 및 고시 강화 등을 통해 메틸페니데이트 감시 강화에 나선다.

2일 식약처의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는 1991만명으로 전년 대비 45만명(2.3%)이 늘었다.

◆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 18억9411만정…ADHD 치료제 증가세 뚜렷

전체 환자가 처방받은 마약류 처방량은 18억9411만정로 1년 새 2051만정(1.1%) 증가했다.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96.3정에서 2023년 95.2정으로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 환자는 50대가 21.2%(418만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389만명), 40대 19.7%(388만명), 30대 12.5%(246만명) 순이었다.

성분별로 보면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해당 성분 처방량은 2022년 5695만3000정에서 2023년 7312만5000정으로 28.4% 늘었다.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7.02 sheep@newspim.com

식약처 관계자는 "메틸페니데이트 처방량 증가는 환자 증가로 인한 것"이라며 "1인당 처방량은 2022년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는 지난해 28만663명으로 전년(22만1483명) 대비 25.7% 증가했다. 1인당 처방량은 260.5정으로 전년 257.1정 대비 1.3% 유사했다.

최근 오남용 우려가 제기된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다. 1년 새 펜타닐 패치와 펜터민 처방환자는 각각 6.8%, 5.8% 감소해 15만1000명, 7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처방량은 각각 282만6000매, 7493만4000정으로 8.2%, 6.6% 줄었다.

식약처는 앞으로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 및 사용자 대상 검경 합동 기획감시를 진행한다. 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현황을 면밀히 분석, 오남용 방지를 위한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처방 환자 수와 처방량이 증가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안전사용기준 주요 내용을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식약처 고시)에 추가,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의학적 타당성 없이 처방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처방 제한・금지 등을 조치한다.

처방약 효능군별로는 항불안제가 9억1824만개(48.5%)로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 2억9879만개(15.8%), 항뇌전증제2억3428만개(12.4%), 식욕억제제 2억2700만개(12.0%) 순이었다.

◆ 의료용 마약류 취급 인원 11만4013명…국내 생산액 3224억

2023년 기준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는 11만4013명으로 전년 대비 2552명 증가했다.

의료용 마약류 취급기관은 4만7645개소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 지속 증가세다. 이들 기관은 약국 2만3286곳, 의료기관 1만7442곳, 동물병원 3728곳, 도매업자 1981곳, 학술연구현장 1046곳 등이다.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7.02 sheep@newspim.com

식약처 관계자는 "마약류 취급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취급자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취급현황을 잘못 보고하거나 보고하지 않은 마약류 취급자에 대해서는 모바일 메시지 등을 활용해 정확한 보고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용 마약류 생산량은 3224억원 수준인 17억8235만개, 수입량은 3억3973만개(1209억원), 수출량은 1350만개(158억원)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생산량과 수입량이 증가했으나 수출량은 감소했다.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문제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마약 중독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마약류 취급정보의 맞춤형 분석결과를 의료기관에 제공해 처방 시부터 적극적 예방을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4.07.02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