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이재명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소추안 발의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4:56

최종수정 : 2024년07월03일 09:13

2일 박상용·엄희준·강백신·김영철 탄핵 당론 채택
"檢 불법·위법한 수사 남용에 국회 탄핵권 활용"
본회의서 바로 표결하지 않고 법사위서 조사하기로

[서울=뉴스핌] 홍석희 김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전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 대상은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검사, 엄희준 부천지청장, 강백신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이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상용·엄희준·강백신·김영철 등 4명 검사의 탄핵을 추진하는 걸로 이견 없이 당론 의결됐다"며 "검사의 불법·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회 탄핵권으로 불법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02 pangbin@newspim.com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엄 검사는 대장동·백현동·성남FC·대북송금·위증교사 의혹, 강 검사는 대장동·백현동·성남FC·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김 검사는 민주당 돈 봉투 의혹 등의 수사를 이끌었다.

민주당은 의총 직후 4명의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해당 탄핵소추안은 이날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통상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곧장 본회의에서 표결하지 않고 법사위로 회부해 상임위 조사를 거친다는 방침이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탄핵안 발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를 통해 검사들의 범죄행위·위법행위가 어떤 건지 조사하게 할 수 있다"며 "거기까지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 사퇴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본회의 보고·법사위 회부 절차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이 나왔고 의장실도 그런 입장을 줘서 추진하지 않는 걸로 (했다)"며 "국회법 재검토하고 입법조사처 유권해석을 면밀히 검토해 조사에 준하는 국회 권한을 행사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전 방통위원장과 같은 '탄핵 직전 사퇴'를 방지하기 위한 방송장악 국정조사도 당론으로 채택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