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코백스, 백신 미접종 北에 183만회분 재배정...지난해는 수령 거부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09:44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09:48

최근 노바벡스 25만여회분 거부당해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국제사회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19 백신 183만회분을 예정대로 공급할 전망이다. 북한은 국제보건기구(WHO)회원국 가운데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함께 신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전세계 두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미국의소리(VOA)방송은 12일(현지시간)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북한에 신종 코로나 백신 183만 회분을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북한 방역 요원들이 평양버스공장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2020.12.15

VOA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의 '신종 코로나 백신 마켓 안내판'에는 11일 현재 북한 몫으로 배정된 코로나 백신 수량은 182만 8800회분으로 표시돼 있다. 다만 백신의 종류는 표시되지 않았다.

코백스는 지난 1일 북한에 기존 배정한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 백신 전량 128만8800회분을 취소했다고 확인한 지 열흘 만에 다시 북한에 백신을 배정한 셈이다.

지난해 코백스는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11만 회분과 중국산 시노백 백신 297만 회분을 배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령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지 않고, 시노백 백신은 코로나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나라들에 재배정하라고 권고해 실제 북한에 넘어간 백신은 전혀 없었다.

VOA는 코백스 측이 이번 결정 번복에 대해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코백스는 '14차 백신 배분 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 백신 코보백스 25만 2000회분을 북한에 배정했지만 북한이 기한 내에 백신 수용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취소됐다.

skc84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