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미만 자녀 및 부모 이용 가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파구가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양육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지난 8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이웃 간 육아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다. 지난 2018년 7월 23일 풍납2동에 1호점을 설치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사진=송파구] |
2호점은 지난 4월 8일 잠실본동 복합신청사 3층(백제고분로 145)에 문을 열었다. 106.33㎡(32.2평) 규모로 자유놀이실과 유아체험공간, 사무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송파구 공동육아나눔터는 만 18세 미만 자녀 및 부모가 이용할 수 있다. 돌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모들의 자조모임인 가족품앗이도 운영한다. 문의 사항은 송파구청 여성보육과로 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양육부담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방안을 고민했고 돌봄사각지대에 주목했다"면서 "이에 취임과 함께 설치한 공동육아나눔터의 주민 만족도가 높아 2호점을 개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양육의 책임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돌봄사각지대를 성공적으로 해소하며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