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전년 대비 7% 증가
순수 전기차 26만3000대 인도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폭스바겐 브랜드가 현지시간 16일 연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사업성과와 순수 전기차 확대 계획을 전했다.
폭스바겐이 발표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61억 유로다. 특수항목 반영 전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해 20억유로 증가한 25억유로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도한 차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90만대다.
알렉산더 자이츠 폭스바겐 브랜드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3년 매출 수익률 6%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라며 "2022년에는 새롭게 설정된 2023년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CEO [사진=폭스바겐] |
이와 함께 순수 전기차 인도량도 늘릴 계획이다. 이 달 공개된 '전기 미니밴' ID. 버즈는 오는 5월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올 가을 첫 번째 모델의 인도가 시작된다. 폭스바겐이 밝힌 ID.버즈의 글로벌 판매 목표는 연간 12만대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총 36만9000대 이상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이 중 약 10만6000대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6만3000대가 순수 전기차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고성능 라인인 GTX 모델을 포함한 ID.4와 ID.5, 중국에서는 ID.6를 선보이는 등 총 3종의 전기차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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