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6월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 후보로 나설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선거 행보가 본격화 됐다.
국민의힘 유정복·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심재돈 인천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 4명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유정복(사진 왼쪽부터), 안상수, 심재돈, 이학재 2022.03.15 hjk01@newspim.com |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15일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시장 선거에서 꼭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고 인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민선 초대 김포시장에 이어 17·18·19대 국회의원, 이명박 정부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근혜 정부 때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됐다가 재선에 실패했다.
전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더 나은 원도심 프로젝트 실행해 인천의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송도, 영종, 청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안 전 시장은 3·4대 인천시장, 제15·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같은 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심재돈 동구미추홀갑 당협위원장은 "인천은 최근 12년간 성장동력이 멈추었고 신-구도심 간 격차는 물론 바다가 막힌 도시가 되어 버렸다"며 "'뉴인천 100조 플랜' 등 인천 비전을 제시하고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에서 초·중·고를 나온 심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인천지검 강력부 등을 거쳐 대검찰청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학재 전 의원은 지난 11일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민들이 바라는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선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라며 "인천시민의 뜻을 받들어 통합과 화합의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2002년 인천 서구청장에 당선되며 당시 최연소 지자체장 기록을 세웠고 이후 서구에서 18·19·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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