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이재명 아닌 민주당에 국민이 내린 죽비"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대책본부는 11일 대선 패배 후 아쉬움 속에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치렀다.
이날 열린 해단식에 참석한 전·현직 시도의원 및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등 50여 명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해단식 [사진=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2022.03.11 ojg2340@newspim.com |
서동용 국회의원은 "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100여일 동안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면서 쉼없이 달려온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자신의 유불리를 앞세우기보다 원팀으로 똘똘 뭉쳐 오직 이재명 후보의 당선만을 위해 뛰어주셔서 더욱 우리의 활동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 패배는 국민께서 이재명 후보가 아닌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내리친 죽비"라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에서 졌지만 국민께서 주신 172석으로 대선 공약들과 정책으로 지켜나가도록 힘쓸 것이다"며 "슬픔은 뒤로 하고 미래를 위해 다시금 힘을 모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준비에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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