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도내에서 발생한 임야화재 분석 결과 3월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소방 지난 2019년~2021년까지 소방활동을 분석한 결과 3년 동안 총 227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 3월이 76건(34%)으로 가장 많았다. 4월이 53건(23%), 2월 23건(10%) 순이다.
임야화재[사진=전북소방본부] 2022.03.11 obliviate12@newspim.com |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212건(93%)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주의 세부내용으로는 쓰레기 소각 72건(34%)이 가장 많고 논‧임야 태우기 58건(27%), 담배꽁초 24건(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발생 현황은 오후 1~3시에 72건(32%)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11시~13시 58건(26%), 오후 3~5시 43건(19%)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48건(21%), 일요일 37건(16%), 목요일 31건(14%)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봄철 야외활동이 높은 시간대 및 주말에 임야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민철 전북도소방본부장은 "임야화재가 봄철에 많이 발생했다"면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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