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에너지 및 국방비 지출 위한 공동채권 발행 계획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포인트(0.51%) 하락한 415.0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14포인트(0.02%) 내린 1만2831.51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9.31포인트(0.32%) 하락한 5962.9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3포인트(0.07%) 오른 6964.11에 마감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이 에너지 및 국방비 지출을 위한 공동 채권 발행을 고려한다는 발표 이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EU가 이번 주 베르사유에서 지도자들이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한 후 공동 지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아직 모금할 자금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 앞서 전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과 화상회의에서도 러시아산 원유 금수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