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EU, 올해 러시아 가스 의존도 3분의 2 축소 계획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3월09일 02:03

최종수정 : 2022년03월09일 02:03

2030년 러시아산 에너지 독립 계획 발표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러시아 가스에 대한 유럽연합의 의존도를 올해 3분의 2로 줄이고 2030년 이전에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독립 계획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부는 대체 공급으로 전환하고 이번 계획에 따라 청정 에너지 사용을 더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U는 가스 소비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45%가량은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및 석탄 의존도는 각각 25%, 45%에 이른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 과정에서 유럽의 에너지 의존도는 에너지 제재에 있어 걸림돌이 돼 왔다. 

프란스 티머만 EU 기후 정책 국장은 "안보가 위협 받을 때 함께 오는 에너지 우려에 대한 답은 재생 가능 에너지와 공급 다각화에 있다"면서 "어렵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EU 위원회는 러시아에서 매년 수입하는 가스와 액화 천연 가스 600억 입방 미터(bcm) 중 약 155억 bcm 이상을 미국과 카타르 드에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까지 바이오메탄과 수소 사용의 증가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이밖에 온도 조절 장치를 1°C 낮추면 올해 추가로 10bcm를 절약할 수 있으며, 2030년까지 기존 가스 보일러 교체를 통해 35bcm를 절약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럽에는 이번 겨울 수요에 대한 대비가 마련돼있지만, 러시아로부터 수입이 장기간 중단되면 유럽 경제에 타격이 클 수 있어 공장 폐쇄와 같은 긴급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ticktock032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