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安 새벽 기습 단일화, 기득권 야합‧국민 배신"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은 3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김승남 전남도당 대선 상임위원장 등 주요인사들과 여순항쟁 위령탑을 방문해 참배하고 순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로 이동해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결집을 호소하는 집중 유세에 나섰다.
송영길 대표는 여순항쟁 위령탑을 참배하며 "이재명 후보는 제주4.3사건에 대해서도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다"며 "여순사건 74년의 피맺힌 한을 이해하고 완전히 해결할 후보 역시 이재명뿐이다"고 말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송영길 대표와 소병철 의원, 김승남 김승남 전남도당 대선 상임위원장이 3일 오후 전남 순천시 연향동 패션사거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3.03 ojg2340@newspim.com |
이어 순천 연향동 패션의 거리로 이동한 송 대표는 소병철 의원과 김승남 위원장과 순천시민들께 인사를 드리고 유세차에 올라 "새벽에 기습적으로 한 윤‧안 단일화는 자리 나눠먹기식 기득권 야합과 국민 배신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런 반칙‧구태정치를 일삼는 윤석열‧안철수 기득권 카르텔 야합을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시라"고 호소했다.
김승남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또 철수할 줄 알았다. 새벽 2시 기습 야합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며 "순천에서 투표율을 올려주셔서 3월 9일 이재명 승리를 견인해달라"고 강력히 외쳤다.
이어진 연설에서 소 의원은 "선제타격과 사드 추가 배치, 성인지예산 삭감해서 국방비 증액 주장하며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후보가 대통령되면 우리 젊은이들,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당한다. 이번에 대통령 잘못 뽑으면 5년 내에 전쟁 위험에 놓인다"고 일갈하며 "전쟁 없이 평화를 지켜줄 것을 약속한 후보는 오직 이재명"이라고 절절히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소 의원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투표로 시민혁명을 일으켜 달라"면서 순천시민께 4일과 5일에 있는 사전투표와 9일 본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목놓아 외쳤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순천 지역구 도·시의원들과 핵심 당원과 상인, 시민 등 약 15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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