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올해 주민주도형 마을복지600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계획을 수립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자치 실현을 위함이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153명을 구성해 역량강화 교육 실시했다.
보성군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1.15 ojg2340@newspim.com |
특히 주민 2289명을 대상으로 3분야 12개 항목의 주민 복지 욕구 조사를 실시해 마을별 소규모 의제를 선정하는 등 주민회의 과정을 거쳤다.
추진단은 다양한 논의를 통해 농촌 지역 인구비율이 높은 노인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19개의 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건강과 복지 자원 관리, 주민참여 민․관 협력 등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분야에 고르게 분포해 있다.
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타 지자체 사례와 교육 자료를 공유해 수시로 마을복지600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주민이 스스로 과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보성군만의 특성과 장점을 잘 살려 마을이 안고 있는 문제를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할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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