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설 14개소 1300여명 대상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이달부터 3개월 간 청소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2만3000여개를 긴급 지원한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정부기관에서 복지시설, 아동⋅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하고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 및 청소년복지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돼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 초·중·고교 개학 날인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지급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살펴보고 있다. 2022.03.02 pangbin@newspim.com |
이에 대전시는 청소년복지시설(쉼터, 회복지원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용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및 종사자 등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약 1300여 명이며 지원물량은 신속항원검사키트 약 2만3000여 개다.
시는 청소년 시설 14개소(쉼터 6개소, 회복지원 2개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3개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3개소)에 1억 4000만 원을 지원하고 해당시설에서 진단키트를 구매해 지급할 계획이다.
대전시 박문용 청년가족국장은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예비비로 편성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과 그 외의 청소년들이 지원에 차별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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