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대규모 재난발생 등으로 인한 위기 상황으로 인한 시 업무중단에 대비해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가 기능연속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2.02.28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 기능연속성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이 담당하고 올해 6월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수원시 핵심 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도록 '수원시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실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위기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법' 제25조의2 제5항에 근거한 '기능연속성계획'은 기관이 재난이나 내부사정 등으로 인해 위기 상황이 발생하더라고 핵심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하기 위해 수립하는 계획이다. '핵심 기능'은 위기 상황에서도 중단없이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기능을 말한다.
기능연속성계획은 △기능영향분석 및 핵심 기능 식별 △위험 요소 분석 및 소요 자원 산정 △기능연속성 전략 수립 △기능연속성 실행 △개선 및 유지관리 등 5단계 절차를 거쳐 수립한다.
먼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업무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능, 소요 자원을 조사·분석한다.
이어 △필수 인력·대체 업무공간 확보 △대체 장비·설비 확보 △업무환경 조성과 같은 '기능연속성 전략'을 마련한 후 비상조직체계를 구성하고 업무를 부여한다.
또 '기능 연속성 실행계획'(비상조직 구성·가동, 통상 업무 체제로 복귀 등)을 수립하고, 계획을 개선·유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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