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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547억원 투입 대규모 공공시설 확충

기사입력 : 2022년02월28일 13:22

최종수정 : 2022년02월28일 13:22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올해 547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공공체육·문화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체육문화센터 조감도.[사진=삼척시청] 2022.02.28 onemoregive@newspim.com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척시민체육관과 복합체육공원 준공에 이어 올해 국·도비 160억5000만 원 등 사업비 547억 원을 투입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인 어울림플라자, 복합체육공원과 연계한 생활문화체육공원, 국민체육·문화센터 등 대규모 공공체육·문화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중앙시장 인근에 조성되는 어울림플라자는 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문화센터가 복합화된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지상 4층, 건축면적 1209㎡, 연면적 3541㎡ 규모이며 사업비 170억 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교동 종합운동장 뒤편에 조성되는 생활문화체육공원은 사업비 233억 원을 투입해 국제규격 축구장 1면과 파크골프장 9홀, 클럽하우스, 주차장, 등산로 등이 조성된다.

생활문화체육공원 내에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국민체육·문화센터는 국비 41억 원 등 사업비 144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체육관형 문화복합건물로 조성하며 두 시설 모두 올해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어울림플라자 조감도.[사진=삼척시청] 2022.02.28 onemoregive@newspim.com

아울러 도계리 자조사택 일원에 지난해부터 사업비 64억 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2,=600㎡ 규모의 도계복합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동 복합체육공원 인근에 수영장을 건립하는 사업과 근덕면 일원에 전지 훈련 및 대회 전용 축구장 조성과 패러 글라이딩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 확보를 위해 체육진흥기금과 균특 사업공모, 산림휴양시설지원 국비 보조금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삼척시는 올 상반기 36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과 동네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에 나선다.

공공체육시설은 지난해 하반기 착수한 삼척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 보수공사와 삼척복합체육공원 축구장 정비 공사를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한다.

이어 올해 상반기 삼척종합운동장 노후 조형물 교체와 복합체육공원 야외 구장 관람석과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생활문화체육공원 조감도.[사진=삼척시청] 2022.02.28 onemoregive@newspim.com

동네체육시설은 국고보조사업으로 근덕풋살장 및 족구장 개보수 등 3개 사업 17억2000만 원, 도비 지원사업으로 임원게이트볼장 이전사업 등 4개 사업 4억9000만 원, 자체사업으로 근덕게이트볼장 비가림 시설 등 7개 사업 7억8000만 원, 복합체육공원 등 운영관리에 1억4000만 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용역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정현태 체육과장은 "대규모 공공체육·문화시설 확충과 동네체육시설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체육활동을 통해서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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