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근무 확대, 연가사용 독려, 용역 과정 직원참여 높여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 조직문화 혁신기획단이 지난 23일 올해 주요운영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익명이 보장되는 '직접 소통실'을 운영하고 직원과의 대화를 다각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유연근무 확대, 육아시간 사용 의무화도 추진한다. 특히 복무결재권을 하향조정해 눈치 보지 않는 연가사용을 독려한다.
조직문화 개선 용역 추진 시 다수의 직원이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용역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채널도 마련키로 했다.
지난 16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대전시정 혁신 포럼'. [사진=대전시] 2021.12.17 gyun507@newspim.com |
회의를 주재한 박재묵 기획단장은 "조직문화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그 중심은 소통"이라며 "앞으로도 기획단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직문화 혁신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민범 시 정책기획관은 "다양한 소통창구와 참여의 기회 마련을 통해 서로 존중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기획단에서 제시되는 의견들 또한 조직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조직혁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직급별 오찬간담회·신규공무원 그룹 네트워킹 운영 등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행태 및 개선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시는 올해 ▲주니어보드 확대·실시 ▲직원 소통창구 강화 ▲ 조직문화 진단 및 혁신방안 수립 용역 추진 ▲조직문화 혁신기획단 지속 및 멘토링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 분위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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