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시간 위주 순찰 및 단속…교통법규 홍보도 강화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법규위반 단속과 함께 교통법규 홍보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평택경찰서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으나 올해에 들어 사망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총력대응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평택경찰서가 교통법규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평택경찰서] 2022.02.22 krg0404@newspim.com |
실제로 2월말 현재 지역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1100여 건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10%가량 증가했다. 또 사망자도 7명으로 전년 대비 75% 급증했다.
사망사고 급증의 원인으로는 졸음운전·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오후·일몰 시간대와 교통사고 다발시간대 등 취약시간 위주로 가용경력과 장비를 집중해 △도로변 거점 및 순찰 △이동식 무인단속팀 사고다발지역 배치 △교통법규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내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 준수·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안전수칙과 주요 사고사례에 대해 다국어를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 관내 인력사무소 · 배달 대행업체 · 운수업체 등에 전파하기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주요 법규위반 단속 등 현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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