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육군 제23보병여단은 17일 6.25전쟁 참전 용사인 故안병옥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육군은 이날 故안병옥 하사의 아들인 안호성 전 한국철도공사상임감사에게 부친의 화랑문공훈장을 전수했다.
육군이 故안병옥 하사의 아들인 안호성 전한국철도공사상임감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있다.[사진=안호성 사무실]2022.02.17 onemoregive@newspim.com |
故안병옥 하사는 1950년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육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낙동강 동부전선(영천‧신녕 전투)에 참전한 후 같은 해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는 것으로 결정됐었다.
그러나 전쟁 중 및 전후 혼란 등으로 훈장 수여 사실도 모른 채 1954년 6월 1일 전역했고 이후 동 훈장을 받지 못한 채 지난 2004년 4월 유명을 달리했다.
아들인 안호성씨는 여러 해 동안 다양한 경로로 부친의 군경력 등을 확인했으나 부친의 군번이 존재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부친의 화랑무공훈장 수훈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후 지난 2019년 7월 정부에서 발족시킨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72년만에 古안병옥 하사의 무공훈장을 전수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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