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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러시아 침공 우려에 연일 급등…7년 만에 최고치

기사입력 : 2022년02월15일 05:55

최종수정 : 2022년02월15일 16:11

JP모간 "러시아 침공시 유가 150달러까지 도달 가능"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14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러시아의 침공 임박에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6달러(2.5%) 상승한 배럴당 95.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밖에도 현재 낮은 재고량에 비해 석유수출기구(OPEC)가 생산량 할당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공급 차질 악재도 겹쳤다. 

특히, 세계 3위의 산유국인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게 되면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10만명이 넘는 군대를 집결시킨 가운데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언제든지 침공에 나설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마케워치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가능성이 유가를 (상승 방향의) 일방통행으로 몰아 넣었다"며 "원유 시장은 매우 빡빡하고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가격이 100달러 이상으로 움직일 것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등 다른 국가들이 러시아 외환 거래를 차단하거나 원유·천연가스 수출을 금지하는 등의 제재를 가하게 되면 국제 유가는 천정부지로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가장 나쁜 시나리오로 예측 할 때 유가가 배럴당 사상 최고치인 15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마켓워치는 유가 시장의 압력을 완화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은 곧 개최되는 2015년 핵 합의를 되살리기 위한 미-이란 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양국이 협상에 성공하면 이란에 대한 제재의 종료 또는 단계적 철폐를 예상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의 상황에서는 극적인 진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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