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4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가칭)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추진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해 주목된다.
이날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세계 최대의 삼성반도체라인과 해외 주둔 미군기지가 위치하고 도내 8개 외국인투자단지 중 5개 단지가 입주해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투자 환경조성과 글로벌 인재양성이 필요한 지금 국제학교 설립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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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가칭)평택고덕국제학교 설립과 관련된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02.14 krg0404@newspim.com |
그러면서 "우선협상 대상자가 선정하게 되면 학교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걸쳐 평택도시공사가 고덕신도시 아파트 분양 수익금으로 국제학교 건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평택고덕국제학교는 앞서 지난달 28일 외국학교법인을 대상으로 국제학교 설립 운영자 모집공고를 냈다. 이어 이달 4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공고 참여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스위스, 캐나다 등에 속한 13여개 학교로 시는 5월 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30일까지 최종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공모신청 학교에 대해 최대한 투명하고 면밀하게 평가해 좋은 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2026년 국제학교가 원활하게 개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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