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만1599명·경기 1만5875명
사망자 21명…위중증 환자 306명
재택치료 23만 돌파…4차접종 추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619명 발생했다. 전일보다 1812명 감소했고 지난주 월요일(3만5286명) 대비로는 1만9333명 대폭 불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5만461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10일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선 이후 닷새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만45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6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1599명이고 경기 1만5875명, 인천 3578명으로 수도권에서 3만1052명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606명, 부산 3520명, 경남 2806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0명, 지역사회에서 66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140만5246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2만7328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06명이며 사망자는 21명이 발생해 누적 710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331명이 추가돼 누적 4473만1753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87.2%를 나타냈다. 18세 이상 1차 접종률은 96.8%다. 2차 접종 완료자는 536명이 추가된 4422만327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 86.2%다. 18세 이상에서 접종 완료율이 95.9%를 차지했다.
3차(부스터) 접종자는 8100명이 추가돼 누적 2942만9772명으로 인구대비 누적 접종률이 57.3%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재택치료 환자는 23만2086명이다. 13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5.7%로 보유병상 2573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911개로 나타났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3.7%가 찬 상태로 1만9501개 중 1만980개가 비어 있다.
한편 정부는 이달 말부터 고위험군 대상으로 4차접종을 시작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2월 말부터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분들에 대한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4차 접종 관련 세부안을 발표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