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차원 진상 규명 적극 지원할 것"
"신속한 수사 진행 안된다는 느낌"
[여수=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천NCC 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족을 찾아 위로했다.
윤 후보는 12일 오후 여수제일병원 장례식장을 찾고 "신속한 수사가 진행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순천=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열정열차를 타고 전남 순천을 찾아 유권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2022.02.12 kimej@newspim.com |
지난 11일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윤 후보는 분향실 영정 사진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조문한 뒤 유족들과 1분 정도 대화를 했다. 유족 측은 "아기가 50일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윤 후보는 조문 후 "여기 세분의 희생자가 모셔졌다. 다 집안이라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당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적극 지원하고 수사를 촉구하고 할 생각이다. 전일 사고가 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는 "사고 원인과 귀책이 정확히 가려져야 법을 적용하고 재발방지 대책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 확인과 수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해서는 "법이 이미 만들어졌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진상조사 귀책을 가려서 적용해야 한다"고 거듭 피력했다.
윤 후보는 "제일 중요한 것은 수사당국의 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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