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공공의료 확충 요구에 "의과대학도 필요"
호남서 "與 친중·반미, 미군 공항 이전 협의 안돼"
[남원=뉴스핌] 김은지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북 지역 방문에서 부족한 공공의료의 확충 요구에 대해 "공공정책 수가제도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12일 전북 남원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공공의대 설립' 관련 질문에 "지역 의사 배출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라며 "지금 병원을 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거 있다가 없어진 공공정책 수가 제도라는 것을 만들어놓으면 민간 병원도 더 공공성을 갖고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호남을 방문했다. 2022.02.12 dedanhi@newspim.com |
윤 후보는 "공공정책 수가제도를 만들어 민간 병원이 더 공공의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훌륭한 의료인의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을 투트랙으로 해야 한다"라며 "필요에 따라 공공병원도 필요하면 또 만들어야한다. 주체가 공공기관 전체에 맡기는 문제는 아니다"고 역설했다.
미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정권이 기본적으로 친중, 친북, 반미라는 구도를 갖고 있다고 많은 국민들과 미국에서 생각한다"라며 "미군 기지 이전 문제에 대해 한발짝 나아가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시도조차 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성주 사드기지에 대해서도 시민단체가 입구를 봉쇄하고 필요한 군수물품을 헬기로 나르는 상황인데 아무런 협의 진전이 안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과 제가 새 정부를 담당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한미의 포괄적 전략 동맹을 강화하게 되면 미군 기지 이전에 대한 협상 문제가 원만하게 잘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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