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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軍, 육·해·공·해병대 '4군 체제'로 전환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2월09일 17:39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17:39

"병력 보강하고 첨단 장비 전력화"
"해병대사령관도 4성장군으로 진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해병대를 독립시켜 육군·해군·공군·해병대 '4군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병대는 누란의 안보위기마다 국가보위의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강한 군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주변국들이 자국의 이익수호를 위해 해병대 전력을 증강하는 추세에 발맞춰 우리도 명실상부한 전략기동군이 필요하다"며 "해병대가 명실상부한 국가 전략기동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병력을 보강하고 첨단 장비를 전력화하겠다"고 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9일 오후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김근식 교수의 대북정책 관련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서로의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2.09 leehs@newspim.com

그는 "지난 2019년 '군인사법'이 개정돼 해병대사령관이 4성장군으로 진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기도 했다"며 "해병대사령관도 4성장군으로 진출시켜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부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해병대의 병력수준을 충분히 보강하고 상륙공격헬기 등의 도입에 있어 실전성이 검증된 무기를 도입하겠다"며 "목숨을 걸고 전투하는 해병대원에게 부적절한 무기를 강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후보는 "해병대 예비역은 전역 후에도 치안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해병대의 오랜 숙원사업인 해병대회관을 건립하여 해병대 전우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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