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한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전경 [사진=경상원] zeunby@newspim.com |
8일 경상원은 올해 33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1980개사를 목표로 모집하였으나, 총 1만1130개사가 신청해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경기도와 경상원은 예산을 확보하여 3300개사의 선정‧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일 경영환경개선 신청 공고를 완료하였으며, 오는 25일부터 3월 11일까지 신청자 모집을 진행한다. 도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직전 2년 매출 감소를 겪은 영세 소상공인을 우대 지원한다. 선정자 발표는 심사평가를 거쳐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내용으로 △점포환경개선(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시스템개선(POS, 무인주문결제 시스템, CCTV시스템 등) △홍보 및 광고(카탈로그, 제품포장, 오프라인 광고, 상표출원 등) 3가지 분야 중 1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가의 90%까지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경상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 △시공 견적서 △최근 2년간 부가세 과세표준 증명원과 함께 경상원 각 지역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감에 따라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