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55억원...전년 대비 54.5% 감소
매출액 5901억원...전년 대비 0.6% 증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동아ST는 2021년 매출액 5901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5%, 85.9%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동아S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수출 부문 감소하고, 의료기기 부문도 일부 품목 계약 종료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로고=동아ST] |
먼저 해외수출 부문의 2021년 매출은 일본에서 발매된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 및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의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정부주도 입찰 시장 감소로 인한 항결핵제 수출 감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캄보디아 캔박카스 수출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021년 매출은 진단영역인 감염관리 분야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 등에 따른 판관비 증가, 수출비용 증가로 하락했다.
R&D에서 동아ST는 단기·중기로는 대사내분비치료제 'DA-1241', 'DA-1229(슈가논)',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을 개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개발할 계획. 또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R&D 부문을 전담하는 박재홍 사장 영입으로 R&D 분야 신 성장 동력 발굴할 예정이다.
이 외에 ETC(전문의약품) 부문은 소폭 성장했다. ETC 부문의 2021년 매출은 동아ST 개발 의약품 모티리톤, 슈가논, 그로트로핀, 도입품목 가스터, 주블리아, 이달비, 제네릭 의약품 플라비톨, 리피논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