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헬릭스미스는 7일 사외이사이자 신약개발 분야 세계적 대가인 차스 분트라(Chas Bountra) 박사가 엔젠시스(VM202)의 기술이전, 사업개발, R&D 프로그램 점검을 위해 방한했다고 밝혔다.
분트라 박사는 현재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혁신 부총장(Pro-Vice Chancellor Innovation)이자 중개의학 교수(Professor of Trnaslational Medicine)로 재직 중이다. 신약개발센터(Center for Medicines Discovery) 센터장으로도 겸임 중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 GSK(GlaxoSmithKline)에서 40여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이 중 20개 이상을 임상 진입시킨 세계적 신약개발 전문가이다. 2012년 글로벌 제약 전문매체 Pharmaphorum.com가 선정한 세계 제약업계 10대 혁신가로, 2017년과 2018년에는 The Medicine Maker로부터 Masters of the Bench로 선정됐다. 2014년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로부터 Rita and John Cornforth Award를 수상했으며, 2018년 대영제국훈장(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분트라 박사는 그간 헬릭스미스의 R&D 프로그램 자문, 임상개발 분야 관리, 사업개발과 기술이전을 위한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방한을 통해 회사 현황 파악, 연구 미팅, 사업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 등을 통해 현안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헬릭스미스 연구원과 임직원들에게 2개 주제로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헬릭스미스의 '엔젠시스(VM202)'는 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 생성 및 신경 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 미국 FDA에서는 엔젠시스(VM202)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에 대해 2016년 희귀의약품(Orphan Drug)과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2018년에는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치료에 대하여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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