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불협화음 일축
안혜진 대변인은 입원중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당이 선거대책위원회 내 불협화음과 이에 따른 주요 구성원 사퇴에 대해 부인했다.
국민의당은 3일 오후 공지를 통해 "박준현 PI전략기획본부장의 업무 재조정은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의 합류 이전에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시점상으로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본부장의 사퇴는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7 kilroy023@newspim.com |
또한 국민의당은 "안혜진 대변인은 현재 건강 문제로 입원중에 있으며 언급된 내용들도 전혀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아시아투데이는 국민의당 선대위에서 선거전략·기획을 담당하던 핵심 인력이 최근 선대위에서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의 이미지 구축 등을 담당하던 박준현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특보(전 PI전략기획본부장)는 지난주께 안철수 후보 선대위에서 사퇴했다. 보도에는 박 특보 외에도 선대위 실무진 3~4명 이상이 이미 사의를 표명하거나,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의 사퇴도 함께 거론됐다.
선대위가 어수선한 이유로는 정치 전문가가 아닌 최 명예교수 주도로 선대위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그간 선거 업무를 담당해 온 실무진들이 선대위 활동 방식에 불만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사의를 표명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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