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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공약·홍보·수행"...안철수의 '엔진' 30대 'F4'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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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구혁모·송경택부터
1990년생 김근태·장지훈 꼽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년이란 키워드를 거듭 꺼냈다. 이날 안 후보는 "청년이 먹고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과 서민을 보호하겠다"는 목소리를 중간중간 높였다. 

안 후보는 제3지대 후보군에서는 이례적으로 10%대 지지율이란 벽을 넘었다.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다른 후보에게서 이탈하며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과 일맥상통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공보·홍보 업무에서 40대 이상 연령층을 찾는 일은 꽤나 어려운 일이 됐다고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앞다퉈 '젊은 선대위'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안 후보의 약진 뒤에는 이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남양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전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남양주 대피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 뒤에 장지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 2022.01.07 photo@newspim.com

복수의 국민의당 인사에게 묻자 이른바 '젊은 선대위'의 주역은 4명으로 압축됐다. 

1983년생 구혁모 뉴미디어본부장과 송경택 비서실 부실장,1990년생 김근태 청년본부장과 장지훈 공보부단장이 국민의당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 2030의 주축이다. 송경택 부실장과 장지훈 부단장은 직책 앞에 '부'라는 글자가 붙기는 하지만 사실상 '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비서·공보 업무를 사실상 총괄한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당 관계자들을 향해 "당내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 후보가 게임 현안에 대한 관심,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조명받았던 G식백과 출연, 정책적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던 삼프로TV 출연도 모두 청년들의 전략이 반영된 부분이다.

세무사 시험 부정 의혹 공익감사 청구서 제출과 오류가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을 풀어봤던 것 역시 이들의 목소리가 수용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당의 2030중 한명인 구혁모 뉴미디어본부장은 최근 론칭한 안 후보의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안플릭스'로 조명을 받았다. 더 많은 국민에게 안 후보의 콘텐츠를 소개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안플릭스를 만들었다.

구 본부장은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 외에도 당직으로 최고위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아 수행 중이다. 화성시의원으로도 활동하며 어느 때 보다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 본부장은 21대 총선 당시 안 후보의 마라톤 페이스메이커를 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안플릭스는 구 본부장이 선대위에 본격 참여 후 완성한 첫 프로젝트다. 구 본부장은 안플릭스 내에 정책 웹툰 연재도 시작했다. 지난 20일 올라온 1회는 신년을 맞은 '호랑철수' 제1화 555신성전략이다. '초격차 과학기술 5개를 확보해서 삼성전자급의 기업 5개를 보유하면 세계 5대 경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은 안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화성=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에서 첫번째에 구혁모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 2022.01.21 photo@newspim.com

김근태 청년본부장은 미래대안행동 청년위원장, 신(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서울지부장, 국민의당 청년정치학교 부교장 등으로 활동하며 당 부대변인을 맡았다가 지난해 8월에 당 최고위원으로 발탁됐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초에는 국민의당 청년 내각 출범식에서 청년 내각 국무총리로 임명되기도 했다. 당시 김 본부장은 "국민의당 청년 내각 같은 경우 청년 지지자, 당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안 후보의 공약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데에 그 의의가 있고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의당 청년서포터즈 모집도 주도하며 당의 청년 정책과 선거 캠페인 기획에 힘쓰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정시모집에서 가·나·다 군별로 총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는 현행 제도의 폐지, '외국인 투기세' 도입으로 부동산 구매 시 국민이 역차별을 받는 현상 해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혁파 등 정책도 제시했다. 이를 안 후보가 수용하며 실제 공약에 반영되기도 했다. 

안 후보의 생명과학Ⅱ 문제풀이 영상의 흥행 역시 김 본부장이 이끌어낸 성과다. '논란의 생2 20번 직접 풀어보았습니다'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은 25일 오후 3시 4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 43만회를 돌파했다. 김 본부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나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인물이기도 하다. 국민의당의 국회 내 의석수는 총 3개다. 

선대위 비서실 총책임자인 송경택 부실장의 경우 안 후보가 차질없이 전국을 누빌 수 있도록 일정 기획과 관리, 조율의 역할을 한다. 당의 메시지 창구 역할을 하며 후보와 당 일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실무 협상에 있어서도 강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출신이라는 이력도 가지고 있다. 특히 2008년 ISU(국제빙상연맹)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당시 맞붙었던 선수는 안톤 오노다. 송 부실장은 2020년 안 후보의 문화·체육 분야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되며 눈길을 받았다. 마라톤 유세를 할 때도 안 후보의 옆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하는 청년내각 출범식'에 참석해 청년내각 임명 뒤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에 김근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장. 2021.12.05 leehs@newspim.com

장지훈 공보부단장은 안 후보의 30대 참모로 이미 인지도가 높다. 공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도 많다. 안 후보가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 후보의 곁에서 가장 많이 포착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 국민의당 부대변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등을 지내는 등 안 후보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선대위 체제 이전에는 국민의당 공보팀장으로 활동했다.  

주역인 4명은 아니지만 25일 오후 5시 기준 유튜브 242만회 조회수를 이미 넘긴 '또 온다!' 쇼츠(짧은 동영상) 를 구성하며 당의 선거 유세가 활기를 띠게 한 '90년대생 홍보팀'도 있다. 1990년생인 송태준 홍보팀장, 1991년생인 김동진 과장이 여기에 속한다.

'또 온다!' 쇼츠는 안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때 사스,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가 왔다. 문재인 대통령때 코로나19가 왔고 그럼 다음 대통령 때 또 (전염병이) 온다. 코로나19 방역은 다음 대통령 초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담아낸 영상이다.

또 "전혀 다른 형태로 찾아올 국가의 감염병에 대한 방역 능력을 최대한 높여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면 우리나라는 앞서갈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란 메시지까지 담아 짧은 시간 동안 현재의 방역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안 후보의 과학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당이 강조해온 정부가 비과학적 방역, 보여주기식 방역에만 심취해 자화자찬하는 동안 백신 후진국이 돼 버린 점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 환경을 보장하고 분야별 전문가 발굴과 기술에 투자해 더 좋은 연구성과를 내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송경택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이 지난해 4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당 대선 후보와 러닝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송경택 부실장 페이스북] 2022.01.25 kimej@newspim.com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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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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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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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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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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