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명절 연휴 간 경찰 역량을 집중한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하여, 전체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감소한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설 연휴간 치안수요 및 교통량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 범죄취약장소 사전 점검을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실시했으며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확보에 주력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2.03 1141world@newspim.com |
그 결과 전년 설 연휴기간 대비 전체 112신고가 8.4% 감소하고 교통사고 발생률이 34.4% 감소, 특히 전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이었으나 올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남부경찰은 지역경찰·형사·기동대·협력단체 등 총 4만4069명을 동원해 금융기관·금은방·편의점·무인점포에 범죄예방진단 1만6427회 및 홍보활동 3268회 실시하는 등 범죄취약지 보완 활동을 강화했다.
또 명절기간 자칫 강력사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4493가정)과 학대우려아동(543명)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 186개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추가조사 1회, 보호기관 연계 80회, 필요시 긴급 응급·임시조치 17회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강화했으며 이를 통해 가정폭력 신고가 3.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통 부문에서는 혼잡 지역 소통관리와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34.4% 감소, 사망자 0명, 부상자 46.2% 감소
설 연휴인 1월 29일에는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직접 헬기를 탑승해 교통 소통 상황 점검 및 교통근무자에게 무전 격려를 실시했다.
고속도로 연계 혼잡교차로(78개소) 점검 및 중점관리로 교통 정체 해소에 주력했고 고속도로 순찰대 근무 인원·장비 보강으로 적극적인 소통 관리를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년 설 연휴와 교통량이 유사하였음에도 교통사고가 34.4%(일평균 62.2건→40.8건) 줄었으며 부상자는 큰 폭으로 46.2%(109명→58.6명) 감소하고 특히 2021년 사망자는 3명이었으나 올해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교통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평온하고 안전한 설 연휴의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해 도민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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