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김수진 기자 = 천안 서북구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천안시는 3일 천안시 서북구 한 영농조합법인 농장에서 AI(H5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AI 방역하는 파주시.[사진=파주시] 2022.01.27 lkh@newspim.com |
지난 2일 해당 농장이 "산란계 폐사가 하루 90여마리까지 증가했다"고 천안시에 신고했다.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가 곧바로 현장 부검과 홍성 본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농장에는 산란계 57만8000천수를 사육 중이다. 반경 500m 이내 다른 가금 농가는 없지만 보호지역(500m~3km)내 21만4000여마리 가금류를 사육하는 2개 농가가 있다.
천안시는 농장 출입을 통제한데 이어 3일 오전부터 해당 농장에 대해 살처분 등 긴급조치를 진행하고 방역대 내 긴급 예찰 및 초동방역팀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천안 풍세면에서 가금류 농장 3곳에서 모두 27만3000여마리가 AI로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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