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10㎞ 내 가금농장 이동제한·정밀검사 진행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진천군 이월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충북도는 전날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에서 의사환축이 확인되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판정을 받았다.
AI 방역 [사진=뉴스핌DB] |
도는 전날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육용오리 9300여마리를 이동식 열처리방식으로 살처분 했다.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은 기존 진천 광혜원 종오리 발생농장에서 4.5㎞ 떨어진 곳이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방침에 따라 방역대를 추가로 설정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도 관계자는 "중첩 방역대내 식용 가금류 43호에 대한 조기 출하를 독려하고 해당지역 내 종오리·산란계 농장의 예찰 강화를 위해 전담관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발생농장이 소속된 계열사의 위탁 사육농장 15개소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올해 충북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진천 광혜원면 종오리 농장에 이어 두번째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