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요양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122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2명이 숨졌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지역 확진자는 지난 27일 1029명을 기록한 후 5일 연속 1000명을 넘고 있다.
전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확진자 1명이 숨지고 자택 사망자 1명이 사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33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요양원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연수구 요양원도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해외입국자 가운데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만1천656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93개 중 29개가 사용 중이며 647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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