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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오미크론 대응 '신속항원검사' 29일부터 시행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13:27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13:27

기존 PCR검사 고위험 환자군·항원검사 양성에만 적용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빠른 속도로 우세종으로 확산됨에 따라 효과적 대응을 위해 29일부터 코로나 검사체계를 전환한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엔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경북 영덕군이 29일부터 코로나 검사체계가 전환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를 적용한다.[사진=영덕군] 2022.01.28 nulcheon@newspim.com

신속항원검사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15~20분이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종전의 6~24시간이 걸리는 PCR 검사에 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코로나19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에 적합하다.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대상은 밀접접촉 등의 이유로 보건소의 PCR검사 요청을 받은 사람,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받은 환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대상자 등이다.

또 신속항원검사 관련 본인희망 목적이 아닌, 방역패스 목적으로 검사해 '음성'이 나올 경우 음성확인서가 발급되고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의 PCR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고위험군 또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PCR검사를 할 경우, 우선순위 대상자는 반드시 본인이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구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

영덕군은 상황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도입이 고위험군에 대한 PCR검사 역량을 강화해 위중증화를 예방하고,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연계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검사수요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희 영덕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변이종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군민들께서 일상과 생계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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