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스키 선수로 활약...대한스키협회장도 맡아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도 제공·150억 원 지원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가 '제2의 이상호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설상 종목 유망주 지원을 강화한다.
롯데는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지난 24일과 25일 대한스키협회와 함께 개최한 '롯데캐슬배 제74회 전국종별스노보드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올해에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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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두 번째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
롯데그룹이 설상 종목 지원에 힘쓰는 것은 신동빈 회장의 남다른 스키 사랑 때문으로 알려졌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약했던 것으로 알려진 신 회장은 2014∼2018년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신 회장은 지난 24일 강원도에서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직접 격려했다.
한편 롯데는 신 회장이 한국 스키발전을 위해 약속한 100억 원을 넘어 현재까지 150억 이상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2019년 이후 호텔 롯데 소유인 일본 아라이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도 제공하고 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