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엔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여러 발사체를 이렇게 잇따라 발사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우려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발사는 대화 재개를 위한 외교적 절차와 우리가 원하는 최종 결과,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로 이끌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또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의 노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노력이 상황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6번째 미사일 발사를 통한 무력시위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는 북한의 모든 형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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