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일 정상 "北 미사일 규탄..중국 문제 등 긴밀 공조"

기사입력 : 2022년01월22일 04:02

최종수정 : 2022년01월22일 04:02

첫 화상 정상회담.."미일 동맹 한층 강화"
남중국해·대만·홍콩·신장 문제 등 공동 대응키로
외교·경제 '2+2' 회의체 신설
日, 올 상반기 쿼드 정상회의 개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일본 정상은 최근의 잇단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을 규탄하는 한편 중국과 러시아 문제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화상을 통해 첫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백악관 등이 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한국과 보조를 맞춰 긴밀한 조율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의 방위비 증액 결정을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시다 총리도 정상회담을 마친 뒤 자신과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을 실현하기 위해 협조하는 한편 중국과 북한 미사일 문제는 물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도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외교·경제 각료가 참여하는 '2+2' 회의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특히 동중국해와 남중국 지역에서 현상을 변경하려는 중국의 시도에 공동 대응하는 한편 대만 해협의 안정과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국 정부의 홍콩과 신장 지역에서의 인권 침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일본이 미국과 인도, 호주가 참여하는 대중국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를 올해 상반기에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초청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후 트위터를 통해 "기시다 총리를 만나 영광이었다"면서 이번 회담은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또 "미일 동맹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 걸쳐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