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역대 최다 기록이 이틀만에 깨졌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15명을 포함, 모두 67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2명이 사망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이틀전인 지난 22일 609명의 확진자가 발생,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병원의 응급실 환자 2명이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사망자는 331명으로 늘었다.
지난 22일 소속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연수구청에서는 동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인천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 4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증가했다.
또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주점과 서구 요양원에서도 3명씩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2명과 29명이 됐다
미추홀구 의료기관과 부평구 주점, 계양구 요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43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외입국자 17명이다. 나머지 202명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4350명이다.
인천지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61개 중 23개가 사용 중이며 2171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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