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올해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 첫 만남 이용권 등의 출산·양육 정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영아기 육아용품 무상대여는 출산가정 영아(12개월 미만)를 대상으로 아기침대 등 7개 품목 92종의 육아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한다.
장수군 육아용품 대여[사진=장수군] 2022.01.24 lbs0964@newspim.com |
영아기 육아용품은 사용 시기는 짧은 반면 구입 비용이 커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따라 장수군은 접이식 아기침대, 바운서 및 쏘서, 젖병소독기 등 월령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육아용품을 1인 3품목 최대 9개월까지 대여한다.
또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부터 출생아에게 출생아당 200만원을 바우처(국민행복카드)로 지급한다.
군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부터 출생한 아동은 매월 영아수당 30만원도 지급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출산취약지 임산부 이송비, 산후건강관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난임부부 지원 등 기존 출산장려정책을 올해에도 확대 추진해 양육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장영수 군수는 "요람에서 시작하는 장수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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