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브라질 증시 "너무 싸다"…해외 투자자금 밀물

기사입력 : 2022년01월22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1월22일 03:00

남은 악재 거의 없어…선거 변수는 유의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0일 오전 10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증시에 조정 불안감이 확산된 가운데, 브라질 증시가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저가 매수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브라질 증시로 유입된 해외 투자 자금은 78억헤알로 원화로는 1조7501억원이 넘는다. 주간 순유입액 기준으로 1년여래 최대 규모이며, 외인 자금 유입은 이번 주에도 계속되고 있다.

브라질 보베스파 지수는 지난해 12%가 빠져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곳 중 하나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R)이 8배 정도로 10여년래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뉴욕증시의 S&P500의 경우 선행 PER이 20배, 유럽의 FTSE100지수는 12배 정도다.

보베스파 지수 최근 1년 움직임 [사진=구글] 2022.01.20 kwonjiun@newspim.com

전문가들은 브라질 증시의 낮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반등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입을 모았다.

JP모간 남미 주식전략 대표 에이미 샤요는 "(브라질 증시에) 하방이 거의 남지 않았고 실망할 부분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주식을 팔고 채권 시장으로 이동한 현지 투자자들로 인해 증시가 하락 압력을 받은 점,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세 등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브라질 증시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브라질 투자자들은 지난 12월 한 달 동안에만 브라질 증시에서 34억헤알(약 7434억원)의 자금을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말콤 도슨은 현지 투자자들의 이탈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증시 상위 10개 기업 중 6곳이 원자재 관련 기업인데 최근 유가 등 상품 가격이 강세를 보인 점도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합산 시가총액이 보베스파지수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세계 최고 철광석 개발기업 발레(종목명:VALE)와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는 연초 이후 각각 11% 수준의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상품시장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가는 타이트해진 수급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배럴당 100달러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알리안스번스타인 선임 포트폴리오매니저 모건 하팅은 전 세계적으로도 원자재나 에너지 업종에 상승 모멘텀이 상당한 데 브라질 증시는 다른 곳보다 원자재 업종에 대한 비중이 크다고 강조했다.

증시가 위를 향하면서 브라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브라질 증시와 함께 움직이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MSCI 브라질 캡트(티커:UBR)와 브라질 불 3X 디렉시온 ETF(BRZU)는 연초 이후 13% 넘게 뛰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멀티플은 매력적이나 오는 10월 브라질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어 관련 변수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고했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