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습도움센터 통해 전문적 학습 상담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사를 지정해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지도 추진을 위해 모든 공립초에 대해 학습지원 규모에 따라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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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모든 학교는 오는 3월 중으로 집중진단활동을 통해 기초학력 및 교과기본학력, 관계성 등 학생들의 학습준비도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진단할 예정이다.
진단을 통해 파악된 학습지원 대상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기초학력 키다리샘의 기초학력 보정지도, 단위학교 다중지원팀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집중 학습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11개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학습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학습도움센터는 학습부진 원인별로 맞춤형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일대일 또는 일대다수의 '찾아가는 학습상담' '난독·경계선지능 전문기관 연계 중재' 지원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서울학습도움센터는 기초학력보장법에 따른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지정·운영과 연계해 서울기초학력지원센터로 지정된다. 해당 기관에서는 서울 기초학력보장 시행계획 수립 지원, 학습지원교육 운영 지원, 학습지원 담당교사에 대한 지역수준 연수 지원, 서울 기초학력 사업 성과 관리, 난독·경계선지능 등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5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기초학력보장법을 앞두고 추진해 온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교실-학교안-학교밖'으로 이어지는 학습안전망을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보장 기반 강화를 통해 교사의 자발적 기초학력보장 활동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빠르게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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