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올해 동절기 4개월(1월~3월, 12월) 동안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대책의 하나로 오는 13일부터 분진 흡입차를 운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높은 계절관리기간(1~3월, 12월) 동안에는 도로결빙으로 인해 살수차를 이용한 노면청소가 어려워 미세먼지 전용 분진흡입차를 임차해 노면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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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투입되는 분진흡입차량 정면부 모습[사진=안성시] 2022.01.12 krg0404@newspim.com |
분진흡입차는 도로 미세먼지(PM10) 제거에 가장 효과적이고 동절기에 도로결빙 우려 없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분진흡입차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률 살펴보면 분진흡입청소차의 경우 36%, 진공노면청소차는 26%, 고압살수차는 16%의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의 경우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차 운영 시 물 튀김, 도로결빙, 이륜차 미끄러짐 사고의 우려가 높다.
송석근 시 환경과장은 "살수차 운영으로 인한 차량 물 튀김, 동결사고 우려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분진흡입차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분진흡입차 효과가 입증되면 살수차 운영을 줄이고 분진흡입차 운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