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한밤중에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9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화상을 입고 주민 10여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3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인천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사진=인천 남동소방서] 2022.01.05 hjk01@newspim.com |
이 불로 1층에 사는 90대 여성 A씨와 그의 40대 아들 B씨가 화상을 입고 살림살이 등에 불에 75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또 다세대주택 주민 10여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A씨 집 안방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처음 난 집에 살고 있는 90대 노모는 온몸에 2∼3도 화상을 입어 중상이며 40대 아들은 등 부위에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경찰과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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