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4차 접종', 즉 두번째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항체 형성을 5배 더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스라엘 정부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4차 접종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기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등을 대비하기 위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60세 이상 모든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초기 연구 결과는 "4차 백신 접종이 감염과 중증 증세에서 사람을 상당히 보호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며 4차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6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4차 백신 접종 실시 이틀만에 10만명이 이를 위해 등록하거나 이미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4차 백신 임상시험에 참가한 이스라엘 남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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