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형 벤처플랫폼' 등 전시관서 소개
그래핀 양산 체제 구축 '그래핀스퀘어' 참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한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되고 성장중인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이번 CES 2022에서 포스코그룹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벤처기업은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사다.
특히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가 CES 2022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래핀스퀘어는 지난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그래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초저전력 센서 개발 기업인 노드톡스는 가스 탐지기를 선보인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아시뮬라는 가상현실(VR) 콘서트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도 AI 기반의 화재 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번 CES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벤처투자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 올해도 신기술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