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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CES 2022' 참가...직접 키운 벤처기업도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07:37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07:37

'포스코형 벤처플랫폼' 등 전시관서 소개
그래핀 양산 체제 구축 '그래핀스퀘어' 참여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포스코그룹은 세계 최대규모의 IT·전자제품 융합전시회인 'CES 2022'에 참가한다.

5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및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한다.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등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으로 발굴되고 성장중인 유망 벤처기업들과 공동으로 전시관도 마련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번 CES 2022에서 포스코그룹을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는 벤처기업은 ▲포스코 육성 벤처기업 6개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육성 벤처기업 2개사 ▲포스텍 창업 벤처기업 5개사 등 총 13개사다.

특히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그래핀스퀘어가 CES 2022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그래핀스퀘어는 지난 10월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해 포스코·포스텍·RIST·포항시와 함께 그래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초저전력 센서 개발 기업인 노드톡스는 가스 탐지기를 선보인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아시뮬라는 가상현실(VR) 콘서트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도 AI 기반의 화재 감시 자율주행 로봇 등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는 고유의 산·학·연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벤처밸리를 조성하고 벤처펀드를 통해 1조 벤처투자를 진행하는 등 전주기 선순환 벤처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가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번 CES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벤처투자도 꾸준히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 올해도 신기술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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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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