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수도권 전철 1호선 백운역에서 50대 남성이 선로로 뛰어내려 급행열차 운행이 30여 분간 중단됐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인천시 부평구 백운역에서 50대 A씨가 용산행 급행열차가 진입하던 선로로 뛰어내렸다.
수도권전철 1호선 백운역.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2022.01.04 hjk01@newspim.com |
다행히 A씨는 선로를 벗어나 승강장 아래쪽으로 떨어져 급행열차와 부딪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고로 급행열차가 급정차하고 열차 운행이 30여 분간 중단되면서 츨근길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철도경찰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철도경찰대 관계자는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선로로 뛰어내린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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